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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5일 부터 2019년 08월 18일까지 열린 PyCon Korea 2019에 4일 연속으로 참여하였다.

참여한 프로그램

튜토리얼(8/15~8/16)

  •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데이터로 파이썬 기초부터 크롤링까지(박조은)
  •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데이터로 파이썬 시계열 분석부터 기계학습까지(박조은)
  • 딥러닝 NLP 손쉽게 따라해보기 - GluonNLP

첫날 튜토리얼 중 프로젝터가 자꾸 꺼지는(키보드만 입력하면) 문제가 있었는데 프로젝터 문제를 여러번 해결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가 않았다. 결국 전액 환불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개인적으로는 사고 때문에 누락된 내용을 제외하고는 유익하게 잘 들었는데 환불까지 받고 다시 강의 진행 해주신다고 해서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다.

발표세션(8/17~8/18)

  • 키노트(반병현 님) - 코딩하는 공익 이야기

  • 정적 타입 검사로 더 나은 Python 코드 작성하기

  • 뚱뚱하고 굼뜬 판다스(Pandas)를 위한 효과적인 다이어트 전략

  • 오직 파이썬으로 - 이미지 인식 스피드런

  • 파이썬 웹서버 REST API 문서 쉽고 빠르게 작성하기

  • 온라인 뉴스 댓글은 정말 사람들의 목소리일까? - PART2

  • 파이썬으로 해보는 화학실험 - 보일, 샤를의 법칙

  • 리얼월드 메타클래스

스프린트

  • (8/16) 판다스 스프린트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간 스프린트. 처음하는 사람도 환영한다고 써있었기에 무작정 가봤다.
뭔가 해보고싶었지만 너무 준비가 안된 실력이어서 환경 설정을 마치고나서 할수있는게 없었다.
그래도 풀리퀘스트 하는 요령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발전할만한 계기로 삼아야겠다.
튜토리얼 스케줄이 겹쳐서 오랜 시간을 못 있었던 점이 아쉽다.

열린점심

  • (8/17) JetBrains 열린점심

다른 분들이 ide 어떻게 쓰는지 짧게나마 들어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티셔츠랑 뱃지도 Good.

열린공간

자유롭게 주제를 붙여놓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발표 들으러 다니느라 열린 공간에는 참여를 못했는데 다음에는 참여하고 싶다.

열린공간 주제를 이렇게 자유롭게 붙여놓는다.

후기

참고로 나는 파이썬을 제대로 쓴다고 하기에는 미숙하고 머신러닝을 공부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된 상태이다.
파이콘을 신청할 당시에는 그냥 개발자들이 많이 오는 컨퍼런스에 참여하는게 목적이었다. 개발자로 취업준비를 시작했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고 방향도 잘 잡히지 않아서 개발자들이 많이 오는 곳에서 사람들 만나보고, 정보도 얻어 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Unity에서 하는 Unite Seoul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었어서, 파이콘도 비슷한 분위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막 바글바글하게 많지는 않았던 것이 의외였다. 게임엔진이라 아무래도 규모의 차이는 있는것 같다. 그리고 파이콘은 운영주체(준비위원회)가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파이썬과, 파이썬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뤄낸 행사였다는 것은 참 인상적이었다. 기여할만한 커뮤니티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 라이트닝 토크라는 것을 하는데, 여러 참가자들이 5분씩 아무 주제나 번개처럼 빠르게 발표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아무 주제라고 하기에는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서 정말 유익했다.

세션들을 열심히 들으러 다녔는데 많이 알아듣지는 못해서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될 것 같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내 수준을 좀 알게 된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해볼만한 동기로 삼으려고 한다.

개발자들이 많이 오는 곳에서 사람들 만나보고, 정보도 얻어가는게 목표였는데 발표도 잘 못알아듣고 하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대화 나누는건 어려웠다. 그래도 4일동안 열심히 보고 듣고 한게 아무래도 그 전이랑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에 오면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도 나누고 참여 할수 있었음 좋겠다. 발표도 해보고 싶다.

라이트닝 토크
정말 대단하신 파이콘 문자통역사 님...
굿즈
Programmers 부스에서 받은 PEP8 치트시트를 벽에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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